계륵→핵심... 첼시, 토트넘이 노리는 ‘성골 유스 MF’와 재계약 협상 가속화

남정훈 2023. 11.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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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코너 갤러거와 재계약 협상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한국 시간) "첼시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갤러거는 첼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첼시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서면서 이적 시장에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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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코너 갤러거와 재계약 협상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한국 시간) “첼시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량이 상당히 뛰어난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오프더 볼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공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박스 타격 능력이 뛰어나서 골도 많이 넣는 선수다. 다만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가 아니며 온더볼 상황에서는 시야가 좁아져서 패스도 잘하지 못하며 드리블도 좋지 않기 때문에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난 그는 그곳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된다. 비에이라 감독이 갤러거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짰고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뛴 그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임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로 돌아온다.

"선발로 나오든, 벤치에서 나오든 간에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뛸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한 그는 애석하게도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었다. 경기에 나올 때마다 애매한 모습을 보였던 그였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란 얘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갤러거는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첼시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지난 아스널과의 2-2 무승부에서 맹활약을 펼친 갤러거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도전을 즐기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네, 정말 좋다. 내 커리어에서 증명해야 할 점이 많았고 도전을 좋아하며 항상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설정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첼시가 순위권에 오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갤러거는 이어서 "감독님이 팀을 선택해 주셨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독님은 내 경기를 이해하고 내가 팀에 가져다주는 것을 이해하며 지금은 정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갤러거는 첼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첼시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서면서 이적 시장에 나왔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갤러거가 잔류하길 원하며 몇 주 안에 갤러거와 재계약을 맺으려는 첼시의 계획을 막후에서 승인했다.

첼시는 갤러거에 대한 구애가 다시 불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1월 이적시장 전에 그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10월 말, 갤러거는 여름 동안 자신의 미래를 확신할 수 없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백했었다.

갤러거는 "포체티노 감독을 만나기 전에는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선수들이 떠나고 들어왔기 때문에 내 미래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뛰고 첼시에 남아 이번 시즌에 클럽과 팬들에게 내 자신을 더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그의 재계약 상황에 대해서 “양측이 모두 만족해야만 새로운 계약에 도달할 수 있다.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도 멈추고 말을 한다. 물론 그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의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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