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UCL 우승 누가 기억해?"vs"너만의 세계에서 깨어나"...피케와 안첼로티의 설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헤라르드 피케의 발언에 반박했다.
선수 시절 동안 피케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한 라이벌리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최근 피케는 "아무도 지난 UCL에서 레알의 우승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기적이었다"라며 레알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을 했다.
레알은 지난 2021-22시즌 극적인 UCL 우승을 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헤라르드 피케의 발언에 반박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약 4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한 것을 제외하면, 축구 커리어 내내 바르셀로나에만 있었다.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맨유에서 돌아온 2008-09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 카를레스 푸욜과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고 그가 떠난 후엔, '베테랑'으로서 팀을 진두지휘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통산 616경기 53골 13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 등 트로피도 수없이 들어 올렸다.
선수 시절 동안 피케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한 라이벌리를 드러냈다. 엘 클라시코가 열리는 날이면 경기 전후로 레알을 자극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대표팀 파트너인 세르히오 라모스와는 매번 신경전을 벌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카림 벤제마 등 상대를 가리지 않으며 거친 플레이를 했다.
은퇴 이후에도 레알을 향한 '적대심'은 숨기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최근 피케는 "아무도 지난 UCL에서 레알의 우승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기적이었다"라며 레알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을 했다.
레알은 지난 2021-22시즌 극적인 UCL 우승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꺾은 레알은 결승에서 리버풀을 만났고 티보 쿠르투아의 신들린 선방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피케의 '깜짝' 발언에 안첼로티 감독이 반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피케는 우리의 14번째 UCL 타이틀이 기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아무도 우리의 UCL 타이틀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라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