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은 여성, '죽는 순간'에 '살인자' 촬영하고 있었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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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한 20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진 가운데 여성의 휴대폰에서 총에 맞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8일) 전자신문은 브라질 G1을 인용해 브라질 남서부 고이아스주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보르헤스는 경찰 진술에서 알베스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남성이 다가왔으며 한 명이 총을 꺼내 여자친구를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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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어머니 "사귀는 동안 딸이 수차례 위협 당했다"
브라질에서 한 20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진 가운데 여성의 휴대폰에서 총에 맞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8일) 전자신문은 브라질 G1을 인용해 브라질 남서부 고이아스주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디에 코 폰세카 보르헤스는 여자친구인 이엘리 가브리엘레 알베스가 총에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알베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보르헤스는 경찰 진술에서 알베스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남성이 다가왔으며 한 명이 총을 꺼내 여자친구를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보르헤스가 알베스의 어머니에게 전화로 사망 소식을 전했을 때에는 "매복 공격을 받았다"고 말한 것이었습니다.
알베스의 어머니는 알베스가 보르헤스와 1년 7개월 동안 사귀면서 수차례 위협을 당했으며, 보르헤스의 전 애인이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망 당일 아침 알베스는 보르헤스와 관계를 끝내고 싶다고 어머니에게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경찰은 조사 끝에 알베스의 휴대전화에서 그가 사망 당시 촬영한 영상을 찾아냈습니다.
발견된 영상의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영상에서 보르헤스는 촬영자인 알베스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알베스는 총으로 자신을 겨누고 있는 보르헤스에게 "이리 와서 이거 먹어"라고 말을 걸었지만 몇 초 뒤 총알이 발사되고 카메라가 바닥을 향하며 영상이 종료됐습니다.
브라질 경찰 당국은 이를 결정적 증거로 보고 보르헤스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습니다.
이에 알베스의 어머니는 "병원에 도착한 나를 보고 보르헤스가 안고는 '어머니, 이 짓을 저지른 사람은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라며 슬픈 척 연기 했다"고 분노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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