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107억…연결매출액 90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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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 기업 SK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3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으며 여기에 더해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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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혁신신약 개발 기업 SK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3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757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폭(122억원)의 분기 성장 기록을 경신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 노력, 연말 계절적 효과 등으로 4분기 목표했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으며 여기에 더해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신규 환자 처방 수(NBRx)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세노바메이트 총 처방 수(TRx)도 증가했다.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37% 증가했으며, 이러한 신규 환자 증가로 지난 3분기 총 처방 수는 전년 3분기 대비 약 54%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9월 미국 내 월간 처방 수는 2만2985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2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2029년 블록버스터 매출(1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가속 성장 계획도 공개했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쌓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AI(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툴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5~2026년에는 적응증 및 연령 확대에 나선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시아 3개국 3상, 여기에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까지 모두 2025년까지 신약 승인신청(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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