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질병 저항성 강한 한라벌 증식 성공

이주형 2023. 11. 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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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은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이 있는 토종벌인 한라벌 증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지역 내 양봉농가를 중심으로 한라벌 보급·증식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20여 농가, 1천200여군으로 증식에 성공했다.

군은 내년까지 한라벌 2천여군 이상 증식을 목표로 하고, 꿀 생산성을 높이는 토종벌 회전식 소초광(벌집틀) 보급과 벌 소멸 방지 기술 전수 등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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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금산군은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이 있는 토종벌인 한라벌 증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지역 내 양봉농가를 중심으로 한라벌 보급·증식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20여 농가, 1천200여군으로 증식에 성공했다.

군은 내년까지 한라벌 2천여군 이상 증식을 목표로 하고, 꿀 생산성을 높이는 토종벌 회전식 소초광(벌집틀) 보급과 벌 소멸 방지 기술 전수 등도 돕고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성체가 되지 못하고 죽는 데다, 전염성까지 있어 국내 양봉가에 타격을 입힌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이 병에 저항성이 강한 품종인 한라벌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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