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갈라타사라이 2-1 제압…UCL 16강 진출 확정

송대성 2023. 11. 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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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2-1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4전 전승 행진을 벌인 뮌헨은 승점 12를 확보, 3위 갈라타사라이(승점 4)와 승점 차를 8로 벌리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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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퍼드 퇴장 악재…맨유, 코펜하겐에 3-4 역전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2-1로 제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운데). [사진=뉴시스]

조별리그 4전 전승 행진을 벌인 뮌헨은 승점 12를 확보, 3위 갈라타사라이(승점 4)와 승점 차를 8로 벌리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식전 9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공격수 해리 케인은 팀이 기록한 2골을 모두 책임지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후반 8분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킨 케인은 경기 막판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케인은 후반 35분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 갈라타사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케인의 득점은 이어졌다. 후반 41분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세드릭 바캄부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퍼드가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승리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맨유)는 코펜하겐(덴마크)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맨유의 출발은 좋았다. 라스무스 회일룬이 전반 3분과 28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마커스 래시퍼드의 퇴장이 좋았던 흐름을 망쳤다.

래시퍼드는 전반 42분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파울을 저질렀다. 주심은 래시퍼드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고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전반 막판 두 골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맨유는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3-2로 앞서는 데 성공했지만 선수 부족으로 인한 체력 한계를 드러내며 후반 38분 루카스 레라게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루니 바르다지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코펜하겐은 승점 4를 획득해 뮌헨에 이어 A조 2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4위(승점 3)에 머물렀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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