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지급"…대법서 확정
가습기살균제 제조사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본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의 민사 배상책임에 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김모 씨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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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차관, 농식품 수급상황 총괄…28개 물가관리 전담 지정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한훈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을 맡아 직접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진두지휘하며 빵 등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물가 관리 전담자도 지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체계'를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밀 가격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자 지난해 6월부터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해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09026500030
■ 국가채무 10조 줄어 1천99조…나라살림 적자는 70조 넘어
9월 말 기준 국가채무가 약 1천99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줄었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0조원대로 올라서 정부의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런 내용의 '월간 재정동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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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7…수험표·신분증 필수, 전자기기는 절대 불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을 일주일 앞둔 9일, 수능 당일 준비해야 할 물품들을 정리해봤다. 필수로 챙겨야 할 것은 수험표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을 비롯해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을 쓸 수 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비상용 사진 1매를 추가로 준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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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년 여정 끝내고 본래 자리로…조선왕조실록, 오대산 품으로
조선을 세운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담은 '조선왕조실록'은 같은 책을 여러 권 찍어 보관했다. 초반에는 춘추관과 충주·전주·성주 사고(史庫) 4곳을 운영했으나, 임진왜란(1592∼1598)으로 전주 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사고는 모두 소실됐다. 전쟁이 끝난 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깊은 산속에 사고를 설치한 건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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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 흠뻑 빠진 찰스3세, 국빈방문 전 K팝·韓요리 배우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8일(현지시간) 런던 근교에 있는 뉴몰든 한인타운을 처음 방문한 것을 두고 BBC와 텔레그래프지 등 영국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는 '찰스 3세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앞두고 K팝과 한국 요리에 관해 배운다'라는 제목으로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 방문을 상세히 다뤘다. 이날 찰스 3세 방문 때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K팝 음악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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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총회 "北, 핵무기 개발 중단하라"…IAEA 지지 결의안 채택
유엔 총회는 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개발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복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회의는 IAEA의 2022년 연례보고서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열렸다. 연례보고서에는 영변 시설에 대한 IAEA의 접근을 불허하고 있는 북한의 핵 개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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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410대서 보합권 등락…공매도 여진 이어져
공매도 전면 금지 나흘째인 9일 코스피는 외인 매도가 이어지며 2,410대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07%) 내린 2,419.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18%) 오른 2,425.9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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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10% 지분' 파나마광산 개발 관련 반정부 시위로 4명 사망
중미 파나마에서 외국 업체에 최장 40년간 광산 개발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두고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 점거와 거리 행진 등이 며칠째 계속된 가운데 총격 사건 등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격화하는 분위기다. 8일(현지시간) 파나마 대통령과 공공안전부 공식 소셜미디어 및 파나마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80㎞ 정도 떨어진 오에스테주 차메에서 광산 개발 계약 승인법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 도중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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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랠리 주춤…공포지수는 '2015년 이후 최장 하락'
11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오던 뉴욕 주식시장이 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 부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2015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음을 보여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2% 하락해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1% 상승하고, 나스닥지수는 0.08% 올라 각각 8거래일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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