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1회 산업평화상’ 모범노동자·기업인 등 1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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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8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31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3년에 첫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31회를 맞는 산업평화상은 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동환경 개선, 기업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등 산업평화에 공이 있는 사람에게 시상한다.
올해는 ▲산업평화상 부문(모범노동자·기업인) 8명 ▲산업평화공로상 부문(관계기관·단체 구성원) 2명으로 총 10명이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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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노동자, 3년간 광안대교 통행료 등 면제
올해는 ▲산업평화상 부문(모범노동자·기업인) 8명 ▲산업평화공로상 부문(관계기관·단체 구성원) 2명으로 총 10명이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노동자 부문 수상자로는 ▲김수남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부산지부 위원장 ▲윤기장 동진상선㈜노동조합 위원장 ▲강홍기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세원교통분회 분회위원장 ▲김재원 부산항운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이 선정돼 노사 상생·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인 부문에는 ▲박용진 ㈜오토닉스 대표이사 ▲신기현 정석아이앤디 대표 ▲노인영 ㈜케이이엠 대표이사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돼 노동자 복지증진, 산업자동화, 자동차 부품 등 각 분야의 산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로자 부문에는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류명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김정우 부산환경공단 대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특히 모범노동자는 3년간 광안대교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고용 여건 속에서도 화합·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의 평화를 유지해 온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이번 시상은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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