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출신' 최혜미, 프로당구 첫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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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출신'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팀 동료 김예은을 꺾고 여자 프로당구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혜미는 지난 8일 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예은에게 세트스코어 4-2(4-11 11-4 11-5 11-5 6-11 11-8)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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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동호인 출신'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팀 동료 김예은을 꺾고 여자 프로당구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혜미는 지난 8일 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예은에게 세트스코어 4-2(4-11 11-4 11-5 11-5 6-11 11-8) 역전승을 거뒀다.
LPBA의 14번째이자 한국 선수로는 12번째 여왕에 오른 최혜미는 우승상금 3000만원과 랭킹 포인트 2만점을 얻어 종전 상금랭킹 40위서 단숨에 5위(3272만원)로 뛰어올랐다.
김예은은 통산 세 번째 우승 앞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학창 시절 유도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최혜미는 성인이 된 이후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큐를 처음 잡게 됐다.
아마추어 전문선수가 아닌 동호인으로만 활동하다 지난 2019년 동호인을 대상으로 열린 'LPBA 오픈챌린지'서 7.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프로당구 선수가 됐다. 최혜미는 LPBA 최초 동호인 출신 우승자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한편,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200만원)은 64강에서 박선경을 상대로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한 용현지가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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