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어린이와 보행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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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군수 서태원)이 교통약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5억8000만원을 들여 보행환경개선에 나선다.
9일 군(郡)에 따르면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약자 유동 인구가 많은 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종합운동장 사거리 500여m 구간에 대해 보행자 음성 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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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서태원)이 교통약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5억8000만원을 들여 보행환경개선에 나선다.
9일 군(郡)에 따르면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약자 유동 인구가 많은 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종합운동장 사거리 500여m 구간에 대해 보행자 음성 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한다.
이달 말까지 이 구간 5개소에는 센서 감지 기능을 적용한 보행신호 자동 음성 안내 장치 10대가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적색신호 시 ‘위험하오니 차도로 들어가지 마세요’, 녹색신호에는 ‘좌우를 살피며 건너가세요’, 녹색 점멸 때 ‘다음 신호를 이용하세요’란 음성 안내가 나와 보행자의 도로 횡단 안전을 돕게 된다.
이곳은 가평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로 최근 3년간 부상자가 9명에 이르는 등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으로 교통약자 보호 및 사고 예방시스템 설치가 필요해 왔다.
이와 함께 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횡단보도와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교차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바닥 신호등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명지분교를 비롯해 목동·대성·조종·청평 초등학교 등 5개소로 바닥 신호등 1개소 당 어린이·주민 3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복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보행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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