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챔피언도 '동남아 쇼크'… 우한 쓰러뜨린 하노이, 경기 후 보너스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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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우한 싼전도 '동남아 쇼크'에 휩싸였다.
우한은 전반 10분 허차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6분과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친 하노이 FC 공격수 팜뚜언하이의 맹활약을 막지 못해 패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로 우한을 무너뜨린 하노이 FC 선수들은 두둑한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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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우한 싼전도 '동남아 쇼크'에 휩싸였다. 우한을 쓰러뜨린 하노이 FC 선수들은 두둑한 보너스까지 받았다.
우한 싼전은 8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J그룹 4라운드 하노이 FC 원정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우한은 전반 10분 허차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6분과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친 하노이 FC 공격수 팜뚜언하이의 맹활약을 막지 못해 패했다.
원정 승부긴 했지만 우한 처지에서는 전력상 승리를 기대했을 경기였다. 하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있었다. 후반 29분 웨이스하오가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인 웨이스하오는 걸핏하면 거친 플레이로 비판을 받는 선수로 유명한데,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웨이스하오가 또 다시 예전 습관을 범해 불필요한 파울로 퇴장당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웨이스하오의 퇴장 시점은 팜뚜언하이의 동점골이 터직 직후였기에 흐름이 급격하게 하노이 FC에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로 우한을 무너뜨린 하노이 FC 선수들은 두둑한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체단주보>는 베트남 현지 언론을 인용해 하노이 FC는 승리를 따낸 선수들을 위해 3억 베트남 동(한화 약 1,614만 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노이 FC가 승리함에 따라 J그룹 판도는 꽤 흥미진진하게 빚어지게 됐다. 선두 포항이 4전 전승으로 선두로 치고 나가는 가운데 2위 우라와부터 4위 하노이 FC까지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조호르 다룰 탁짐, 방콕 글라스 등 동남아 클럽의 약진이 도드라지는 흐름이 J그룹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트남 매체 <산코 365>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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