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만, '무역 파트너십 강화 협정‘ 체결…중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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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대만이 디지털무역, 투자, 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강화된 무역 파트너십(ETP) 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8일 대만 중앙통신은 행정원(내각) 경제무역협상판공실을 인용해 양국이 이날 화상으로 ETP 협정 체결식을 가졌고, 이는 양국의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 유지를 위해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또 "영국은 경제무역 협력을 빌미로 대만과 공식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관계를 격상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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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과 대만이 디지털무역, 투자, 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강화된 무역 파트너십(ETP) 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8일 대만 중앙통신은 행정원(내각) 경제무역협상판공실을 인용해 양국이 이날 화상으로 ETP 협정 체결식을 가졌고, 이는 양국의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 유지를 위해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영국 주재 대만 대표 셰우챠오와 대만 주재 영국 대표 존 데니스가 양국의 대표해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디지털무역, 투자,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3개 의제를 둘러싸고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다.
양국의 관계 강화 시도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주영 중국대사관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중국의 수교국이 대만과 어떤 형태로든 공식적인 접촉을 하는 것을 반대해 왔다"면서 “중국은 영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영국은 경제무역 협력을 빌미로 대만과 공식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관계를 격상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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