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버거도 매운맛이 대세"…식품·외식업계 제품 잇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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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체가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과 메뉴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가정간편식 만두 제품으로 '쉐푸드(Chefood) 크레이지 불만두'를 출시했다.
맘스터치는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불불불불싸이버거'를 출시했다.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를 넣어 만든 버거로, 기존 매운맛 버거인 '불싸이버거'보다 네 배 정도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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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식품·외식업체가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과 메뉴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가정간편식 만두 제품으로 '쉐푸드(Chefood) 크레이지 불만두'를 출시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매운맛 요리로 유명한 중국 쓰촨 지역의 고추로 매운맛을 냈고,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지표)가 2만3천에 달하는 특제 소스로 맵기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도 고향만두 역사상 가장 매운 '열불날 만두하지'를 내놨다.
'열불소스'로 만두소를 버무려 붉은색을 냈고, 베트남 고추를 추가했다.
만두피는 천연 강황 가루를 넣어 노란색으로 만들었다.
맘스터치는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불불불불싸이버거'를 출시했다.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를 넣어 만든 버거로, 기존 매운맛 버거인 '불싸이버거'보다 네 배 정도 맵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매운맛을 즐기고 도전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8월 14일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인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20일 정식 출시한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가 기존 신라면의 2배가 넘는 제품이다.
앞서 오리온은 고추장으로 매콤한 풍미를 살린 신제품 '꼬북칩 매콤한 맛'을 선보였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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