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살 수 있게” 용인 호동 ‘길업습지’ 생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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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길업습지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고, 사업 완료 후 시민에게 생태환경 학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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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친수 공간 활용성 높이고 환경교육 기능도 강화”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도비 6억6500만원, 시비 2억8500만원 등 총 9억5000만원을 들여 처인구 호동에 있는 ‘길업습지’의 생태복원 작업을 내년 1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경안천 주변인 처인구 호동 ‘길업습지’를 도시화 이전 생태환경으로 되돌리는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반딧불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생태계 복원 작업을 마무리한 후에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연환경 가치를 보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길업습지’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습지 중요성과 생물의 다양성을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습지의 주요 기능인 수질개선 효과가 더해져 경안천의 친수 공간 기능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그동안 훼손된 ‘길업습지’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반딧불이 서식지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생태환경 복원 방안을 논의 해왔다.
시 관계자는 “길업습지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고, 사업 완료 후 시민에게 생태환경 학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생태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자연 복원을 지원하는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을 펴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도 사업 대상을 정하기 위한 수요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 사후관리 방안 등을 평가해 용인시, 수원시, 안산시, 가평군 등 4곳이 선정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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