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핑안보험, ‘유동성 위기’ 비구이위안 인수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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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자국 최대 보험사 핑안보험에 유동성 위기를 겪는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지배 지분을 인수할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핑안보험이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8일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유동성 위기 탓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비구이위안을 핑안보험에 비구이위안 지분 50% 이상을 인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분 50% 이상을 인수하게 되면 핑안보험은 비구이위안의 실질적 지배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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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당국이 자국 최대 보험사 핑안보험에 유동성 위기를 겪는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지배 지분을 인수할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핑안보험이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8일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유동성 위기 탓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비구이위안을 핑안보험에 비구이위안 지분 50% 이상을 인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비구이위안의 최대 주주는 현재 창업주 양궈창의 딸인 양후이옌 회장으로, 그는 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구이위안 주주 중 하나인 핑안보험은 지난 8월 기준 비구이위안의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50% 이상을 인수하게 되면 핑안보험은 비구이위안의 실질적 지배 주주가 된다.
그러나 핑안그룹은 공시를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비구이위안을 인수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고,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회사는 또 ”관련 언론사의 거짓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8일 핑안보험 A주(상하이증시) 주가는 1.48% H주(홍콩증시) 주가는 5.41% 하락했고, 반면 비구이위안 주가는 12%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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