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강철백제, 철 생산의 중심지 충주' 학술대회

이수지 기자 2023. 11. 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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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10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강철백제, 철 생산의 중심지 충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충주 칠금동유적은 삼국시대 백제 제철 유적지로서, 서울로 통하는 내륙과 수운의 요충지에 위치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1부에서는 고고학적으로 본 백제의 철 생산기술, 충주 칠금동 제철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와 제련로의 구조적 특징, 한성기 백제의 철기 생산체계까지 3개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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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철백제, 철 생산의 중심지 충주' 학술대회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10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강철백제, 철 생산의 중심지 충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주은 현재까지 지표·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제철 관련 유적이 96개소에 이를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집중 분포되어 있다.

특히, 충주 칠금동유적은 삼국시대 백제 제철 유적지로서, 서울로 통하는 내륙과 수운의 요충지에 위치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2200㎡의 좁은 면적에 30기가 넘는 제련로와 제철생산 부속시설 등이 확인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주 칠금동유적에서 새롭게 밝혀진 제련로 구조에 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칠금동 제철 유적의 의미와 구조에 대한 고고학과 분석과학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고학적으로 본 백제의 철 생산기술, 충주 칠금동 제철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와 제련로의 구조적 특징, 한성기 백제의 철기 생산체계까지 3개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2부에서는 충주 칠금동유적의 연대측정 및 고지형 분석 연구, 충주지역 백제 철광석 산지 연구, 충주 칠금동유적 및 제련재현실험 제철 생성물 분석까지 3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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