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전기요금 인상…한전 1.5% 약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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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부채 200조원을 떠안은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소극적인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약세다.
전날 정부는 4분기 전기요금 부분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h당 10.6원(6.9%) 인상하는 게 골자다.
'반쪽짜리'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단기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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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누적부채 200조원을 떠안은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소극적인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약세다.
9일 오전 10시1분 한국전력공사는 전날 대비 250원(1.42%) 하락한 1만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4분기 전기요금 부분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h당 10.6원(6.9%) 인상하는 게 골자다. 주택용 요금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 요금은 빠졌다.
'반쪽짜리'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단기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큰 손실을 기록했던 2022년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긴 시간이나 적극적인 요금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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