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스페인 박람회서 스마트시티 기술 판로개척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1.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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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에 참관해 시 소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했다고 9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 기업과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면서 "성남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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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 2번째)이 SCEWC2023에서 참여 기업의 기술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에 참관해 시 소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SCEWC2023 전시회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했다. 전시회에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여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한다. 성남시가 대표로 있는 8개 기관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에서 시는 성남관을 운영해 사업과 행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전시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초대규모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네트워크 구축과 인공지능(AI)기반 도시 지능화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 △시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박람회에 참여한 관내 기업인 이승호 포에스맵퍼(4S Mapper) 대표, 지효철 인빅(InBic) 대표, 정만식 다리소프트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정의 어려움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대표들은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 기업과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면서 "성남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 기술은 우리 시의 4차 산업 특별도시를 향한 핵심전략 중 하나"라며 "우리도시의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 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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