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레전드’의 작심 비판... “돈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없어”

남정훈 2023. 11.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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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레전드인 티아고 실바가 친정팀을 비판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8일(한국 시간) "티아고 실바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PSG에서 뛰었다. 그는 친정팀을 비판하고 PSG가 잘못된 접근 방식을 취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 실바의 말에 따르면, 파리는 오직 돈에만 의존했고 그들 자신의 나라에서 존중을 받는 것을 놓쳤다.

하지만 티아고 실바는 PSG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첫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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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PSG 레전드인 티아고 실바가 친정팀을 비판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8일(한국 시간) “티아고 실바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PSG에서 뛰었다. 그는 친정팀을 비판하고 PSG가 잘못된 접근 방식을 취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 실바는 키가 큰 센터백은 아니지만 특유의 축구 지능과 위치 선정 능력, 점프력, 순발력으로 수비를 하는 선수다. 수비할 때 깔끔한 태클과 예측 능력을 활용한 발을 살짝 뻗어 인터셉트를 하며 1대1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 센터백에 걸맞은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올해 39살인 그는 AC밀란에서부터 전성기가 시작됐다. 2009년부터 함께한 그는 2011/12 시즌까지 밀란의 핵심으로 평가받으며 주장 완장도 차며 경기를 했고 2010/11 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부터 우승을 되찾아왔다.

2012년 절정의 기량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그는 이적하자마자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9/20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으로 활약하며 총 315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7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첼시에 합류한 그는 나이가 많이 들어 주로 교체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첼시 수비의 한 줄기 빛이었으며 그 나이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36경기 2골로 첼시 수비를 이끌며 토마스 투헬과 파리에서 이루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뤘다.

그는 2021/22 시즌 2022/23 시즌에도 팀이 망가지면서 추락하는데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 혹사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결국 2022/23 시즌 팀은 12위로 마무리 했지만 그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2023/24 시즌에도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계속해서 출전한 그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티아고 실바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PSG를 비판했다. 그는 “하룻밤 사이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돈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축구가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다. 명확한 계획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라고 밝혔다.

티아고 실바의 말에 따르면, 파리는 오직 돈에만 의존했고 그들 자신의 나라에서 존중을 받는 것을 놓쳤다. 그는 "만약 이것을 할 수 없다면, 해외에서도 존중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해외에서 존중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홈에서 존중을 받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티아고 실바는 PSG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첫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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