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투자은행 12곳 중 10곳, 美 금리 인상 종료 전망"

이남의 기자 2023. 11. 9.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다가왔다.

투자은행(IB) 12곳 중 10곳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 뉴욕사무소는 전날 12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10곳이 미국의 최종금리수준을 현재 수준인 5.25~5.50%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일(현지 시각)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다가왔다. 투자은행(IB) 12곳 중 10곳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 뉴욕사무소는 전날 12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10곳이 미국의 최종금리수준을 현재 수준인 5.25~5.50%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2곳은 5.50~5.75%로 예상했다.

지난달 9개 기관이 5.25~5.50%를 전망했지만 한 개 기관이 더 늘어난 것이다. 금융시장 지표에 반영된 올해 말 기준금리는 5.35%로 지난달 5.42%보다 낮아졌다.

한은 측은 "금융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결정문에 경제활동, 고용 및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긴축적인 금융여건'을 추가함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기금리 상승 등 긴축적인 금융여건이 지속성을 가지고 얼마나 실물경제를 위축시킬 것인가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