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개월 만에 최저…WTI 75달러대·브렌트유 80달러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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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소비 감소 전망에 더해 수요 둔화를 시사하는 각종 지표가 나오면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내년 1인당 휘발유 수요 전망과 관련, 높은 휘발유 가격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으로 시민들이 차량 운행을 자제하면서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위험이 낮아지고 수요 전망이 둔화하면서 지난 3주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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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소비 감소 전망에 더해 수요 둔화를 시사하는 각종 지표가 나오면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64% 하락한 배럴당 75.3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브렌트유도 2.5% 하락한 79.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두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내년 1인당 휘발유 수요 전망과 관련, 높은 휘발유 가격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으로 시민들이 차량 운행을 자제하면서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위험이 낮아지고 수요 전망이 둔화하면서 지난 3주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다 항공 여행도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수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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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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