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됐으면"…애플페이에 가장 원하는 서비스는?

오정인 기자 2023. 11. 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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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에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통카드 기능'을 원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료=카드고릴라)]

소비자들이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가장 원하는 추가 기능으로 '교통카드'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9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애플페이에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 실시됐으며, 모두 1천330명이 참여했습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은 '교통카드 기능'이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557명(41.9%)이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현대카드만 이용가능한 애플페이에 "카드사가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338명(25.4%)이었고, 3위는 '애플카드(PLCC) 출시'(247명, 18.6%)였습니다. 이밖에 '가맹점 확대'(156명, 11.7%), '결제이벤트 확대'(32명, 2.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 하반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의 애플페이 추가 도입 예상과 iOS17 개발자 문서 내 지갑 및 애플페이 결제 유형으로 '티머니' 항목이 추가된 내용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도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 출시 1개월을 맞아 진행했던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하는 카드사는?' 설문조사에서는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각각 1, 2위에 올랐습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편결제 특장점이 편의성과 범용성이라는 것을 보여준 설문 결과"라며 "PLCC와 브랜딩에 특화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1호 파트너로 선정되며 애플카드 출시가 가맹점 확대보다 높은 표를 얻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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