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영업실적 ‘외화내빈’…매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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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회계법인들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5년 미만의 저연차 회계사 비율이 높아 숙련도 부족에 따라 회사의 수검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9일) 발표한 '2022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新)외부감사법 시행 및 외부감사대상회사 증가 등으로 전체 회계법인(220개)의 매출액은 5.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9%(0.6조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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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실적은 총 3만 2,478건으로 전기보다 3,626건 증가
5년 미만 저연차 회계사 비율 높아 숙련도 부족 개선필요
지난해 국내 회계법인들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5년 미만의 저연차 회계사 비율이 높아 숙련도 부족에 따라 회사의 수검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9일) 발표한 ‘2022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新)외부감사법 시행 및 외부감사대상회사 증가 등으로 전체 회계법인(220개)의 매출액은 5.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9%(0.6조 원) 증가했습니다.
이 중 등록법인은 4.3조 원(비중 76.6%), 4대법인은 2.8조 원(49.5%)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 매출액은 △경영자문 2.0조 원(비중 35.2%),△회계감사 1.9조 원(33.9%), △세무자문 1.5조 원(27.7%), △기타 0.2조 원(3.3%) 등으로 전반적으로 점진적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체 매출 증가율은 11.9%로 전년(16.8%) 대비 4.9%p 둔화됐습니다.
영업이익은 총 1,616억 원으로 전기보다 407억 원(△20.1%) 감소하였으며, 특히 4대 법인의 영업이익은 344억 원으로 전기보다 582억 원(△62.9%) 감소했습니다.
이는, 인건비, 지급수수료, 경기불황에 따른 대손상각 및 출장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감사실적은 총 3만 2,478건으로 전기보다 3,626건 증가한 가운데 이 중 등록법인은 1만 8,969건(58.4%), 4대 법인은 4,269건(13.1%)을 차지했습니다.
회계법인 실태 조사 결과, 저연차 회계사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4대 회계법인의 경우 5년 미만의 저연차 회계사가 57.8%를 차지하고 있으며, 1년 미만 등록회계사의 89.2%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른 숙련도 부족에 따라 회사의 수검부담이 증가하였다는 불만이 제기돼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회계법인을 상대로 소송이 계속 증가하고 실제 부실감사 관련 책임이 현실화되고 있어 보다 충실한 감사업무 수행과 더불어 배상능력을 충분히 마련할 필요가 제기됐습니다.
이밖에 경영자문 등 비감사용역 수임 시 위험평가 및 독립성 점검을 철저히 수행하여 독립성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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