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내 하마스 땅굴 130여곳 파괴"

윤지영 기자 2023. 11.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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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하 터널 130여곳을 발견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엘에 따르면 IDF는 "지상군이 터널과 로켓 발사대 등 하마스의 자산 위치를 확보해 파괴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IDF의 주장에 따르면 나할 보병여단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점령한 하마스 훈련소에서 터널들을 발견해 이를 모두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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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각) IDF가 공개한 하마스 땅굴 추정 사진. /사진=이스라엘 국방부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하 터널 130여곳을 발견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엘에 따르면 IDF는 "지상군이 터널과 로켓 발사대 등 하마스의 자산 위치를 확보해 파괴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IDF가 "460여단 병력이 공병대와 함께 터널의 환기 시스템과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배터리가 장착된 구조물 옆에서 다수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IDF의 주장에 따르면 나할 보병여단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점령한 하마스 훈련소에서 터널들을 발견해 이를 모두 파괴했다. IDF는 이곳 훈련소는 하마스가 반격을 위한 무기와 식량을 준비했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7일 밤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IDF는 이번 작전이 '공식 지상전 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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