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외국인주민 비중 6.2% 전국 최고…대전 2.5%

최일 기자 2023. 11.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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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외국인주민 비중이 6%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외국인주민이 13만6006명으로 총인구(219만3214명)의 6.2%에 달해 전국 수치를 1.8%p 웃돌며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주민 수는 경기가 75만1507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은 서울(44만2289명), 인천(14만6885명)에 이어 4위로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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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대전 1위…1년새 10.1%↑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한 농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충남의 외국인주민 비중이 6%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2%대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증가율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3개월 초과 장기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은 지난해 11월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225만8248명(남성 115만9287명, 여성 109만8961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5.8%(12만3679명) 늘었고, 총인구(5169만2272명) 대비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경우 외국인주민이 13만6006명으로 총인구(219만3214명)의 6.2%에 달해 전국 수치를 1.8%p 웃돌며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기 5.5%, 제주 5.0%, 인천·충북 각 4.9%, 서울 4.7% 순이었고, 부산·대구가 각 2.3%로 가장 낮아 충남과 3.9%p, 2.7배의 격차가 났다.

대전은 2.5%(147만3662명 중 3만6435명)로 세종(38만2589명 중 9756명)과 같은 수치를 보이며 하위권에 속했다.

외국인주민 수는 경기가 75만1507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은 서울(44만2289명), 인천(14만6885명)에 이어 4위로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1위다.

연간 증가율에 있어선 대전이 10.1%(3만3078명→3만6435명)로 강원과 함께 최고치를 나타냈다. 충남은 9.2%(12만4492명→13만6006명)로 대전·강원(10.1%), 전남(9.4%)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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