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에 고개 숙인 카카오…홍은택 “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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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9일 SM엔테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싼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홍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여러 부정적 리스크들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홍 대표는 "카카오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됐다"며 "커진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고 조직적 재정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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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9일 SM엔테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싼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홍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여러 부정적 리스크들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의혹에 대해선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홍 대표는 "카카오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됐다"며 "커진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고 조직적 재정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주분들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올해 3분기 매출 2조1609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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