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 끝' 4대 회계법인 매출 5.7조원… 인건비 증가에 영업익 60%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빅4'(삼일·삼정·한영·안진) 회계법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 급감했다.
인건비가 1984억원 늘었고 ▲글로벌 멤버펌 수수료(지급수수료) 증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출장비 ▲경기불황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 등 인건비 외 영업비용도 1480억원 커진 영향이 컸다.
총 220개 회계법인의 전체 매출은 5조7015억원, 영업이익은 16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220개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총 5조7000억원으로 전기보다 6000억원(11.9%) 늘었다. 회계법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5%다.
4대 법인 중 매출은 삼일이 9722억원 가장 컸다. 이어 삼정 8401억원, 한영 5048억원, 안진 5047억원이다. 매출증가율은 한영 15.7%, 안진 12.7%, 삼정 10.4%, 삼일 9.4% 순이다.
4대 법인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62.9% 감소했다. 전년보다 582억원 줄어든 수치다. 인건비가 1984억원 늘었고 ▲글로벌 멤버펌 수수료(지급수수료) 증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출장비 ▲경기불황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 등 인건비 외 영업비용도 1480억원 커진 영향이 컸다.
총 220개 회계법인의 전체 매출은 5조7015억원, 영업이익은 161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20.1% 줄었다.
최근 3년간 감사업무 부실 등 이유로 회계법인 피소돼 종결된 소송은 총 60건이다. 이 중 19건의 소송에서 회계법인이 패소하거나 화해 종결돼 393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 2022 사업연도 말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은 95건이다. 소송금액은 5243억원으로 전년보다 651억원 줄었다.
등록 회계사는 2만5084명으로 4.6% 늘었다. 회계법인에 소속된 비중은 59%로 1만4805명이다. 이 중 4대 법인에는 전체의 46.1%인 6822명이 소속됐다.
4대 법인의 경우 5년 미만 저연차 회계사가 5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미만 등록회계사 중 89.2%가 근무하고 있다.
금감원 측은 "저연차 회계사 교육 강화와 중요 계정과목에 저연차 회계사 배정 제한, 특정 기업에 수습회계사 편중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갤럭시S24 렌더링 이미지 보니… - 머니S
- 전혜진, 이선균 돈 관리… '3억5000만' 협박 진짜 몰랐다? - 머니S
- '사과' 이선균·'농담' 지드래곤… 같은 '음성', 뚜렷한 온도차[김유림의 연예담] - 머니S
- 빈대 막아라… 전국 14개 공항, 트랩 설치 등 '차단 방역망' 강화 - 머니S
- 김연아 '곰신' 된다… 남편 고우림 11월20일 군악대 입대 - 머니S
- 안경에 차량까지 '핫'하다… '경찰 출석' 지드래곤 패션 - 머니S
- "5000만원 모아볼까" 청년도약계좌, 17일까지 가입신청 접수 - 머니S
- '헉' 소리 나네… 현빈♥손예진, 추정 재산만 804억? - 머니S
- "아이 있었으면"… 서장훈, 재혼 계획 언급 '깜짝' - 머니S
- 신원식 "BTS 제이홉 군행사 차출? 보직 외 일 시키지마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