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넷마블, 4Q 흑전 도전…주요 신작 내년 ‘드라이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1. 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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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4분기에는 신작 효과의 온기 반영, 마케팅비 축소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넷마블은 4분기에는 신작 출시 효과의 온기 반영, 마케팅비 축소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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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손 219억 ‘적자 지속’…4분기는 ‘세나 키우기’ 온기반영 ‘기대’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4분기에는 신작 효과의 온기 반영, 마케팅비 축소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연된 주요 신작도 1분기에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9일 넷마블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30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 당기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9.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으나 손실규모는 축소됐다.

매출의 경우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의 출시 효과가 주효했다. 특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출시 초반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6525억원이다.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28.9% 늘어난 1458억원,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6.5% 줄어든 1806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로 인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인건비는 인력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급수수료의 경우 자체 지식재산권(IP)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0.5%, 전년동기 대비 14.1% 감소한 2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매출은 5206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8%로 집계됐다.

게임별 매출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0%, ‘잭팟월드’ 9%, ‘캐시프렌지’ 8%, ‘랏차슬롯’ 8%, ‘세븐나이츠 키우기’ 5%, ‘신의 탑: 새로운 세계’ 5%, ‘일곱개의 대죄’ 5% 등이었다.

넷마블은 4분기에는 신작 출시 효과의 온기 반영, 마케팅비 축소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경우 지난 9월 6일 출시돼 3분기 실적에는 한달도 반영되지 않았고 4분기에는 신작 부재로 마케팅비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도기욱 대표는 “3분기 신작 출시 영향은 분기 전체가 아니었고 신작 출시에 따른 초기 마케팅 비용이 발생했다”라며 “4분기는 신작 출시가 없기에 마케팅 비용은 축소되고 신작 실적도 온기 반영돼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의 6종의 신작을 출시하며 사업 성과 확대에 나선다. 지연된 신작인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레이븐2’을 비롯해 ‘킹 아서: 레전드’, 얼리액세스 중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정식 서비스, ‘모두의마블2’ 한국 서비스 등을 계획 중이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의 중국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로 예고했다.

여기에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도 참가한다. 현장에서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차기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의 신작을 전시한다.

권영식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사내 테스트를 마치고 게임성 검증은 완료해 1분기 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아스달 연대기’도 개발이 완료된 상황으로 폴리싱 작업을 거쳐 1분기 내에 꼭 출시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스타’ 출품작은 내년 하반기 출시가 목표”라며 “다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RPG이고 모바일, PC, 콘솔까지 대응해서 출시할 예정이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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