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박희석 2023. 11. 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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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체육건강국 대상.... 서남부스포츠타운, 자살예방, 대전의료원 등 관련 질의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8일 시민체육건강국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박종선 의원(국민의힘, 유성1)은 서남부스포츠타운 조성과 관련해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뿐만 아니라 대전시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음을 지적하고 그린벨트 해제부터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 및 사업추진에 대한 홍보 · 사업전반에 대해 철저하고 꼼꼼하게 챙겨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당초 서남부 스포츠타운을 조성해 그 곳에서 하계 U대회 개막식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현재 행정 절차가 예정되로 진행되어 25년 1월에 공사가 착공되더라도 물리적으로 도저히 2027년 하계 U대회 때까지 준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고 대전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홍보할 좋은 기회인 만큼 지금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전면 개보수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개막식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B플랜 계획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모습[사진=대전시의회]

황경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경제전망이 어려워 질수록 자살률이 증가함을 언급하고, 이에 대해 자살예방을 위해 대전시가 어떤 방안을 가지고 노력했는지 질의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OECD 국가중 자살율이 가장 높고 대전 특·광역시 중 자살율이 가장 높다며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 예산 편성 등에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인 홍보와 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코로나를 거치면서 공사자재 수급문제, 물가인상, 의료법 개정으로 인해 병실면적 증가로 총사업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를 묻고, 대전시에서 대전의료원을 창의성과 예술성을 높여 대전시의 상징이 되도록 조성하고자 하는데 건물 건축시 예술성과 창의성이 가미 될 경우 총사업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병원의 외적인 부분보다 양질의 의료진을 수급하고 필수 의료장비 구입이 선결 과제라면서, 겉모습보다 대전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이금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4)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뷰티산업진흥원 설립과 관련해 설립 방향이 공약과 다르게 화장품 제조업체 등이 배제되고 진흥원의 역할이 이·미용 산업 관련 전문교육, 인력양성, 뷰티행사 개최 등으로 축소되는 것 아니냐며, 이에 대한 대전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우려가 있음을 표명했다.

그리고 파크골프장과 관련해 특정단체의 사유화 문제로 민원 제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시설관리공단으로 다시 위탁됐는데 이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를 묻고, 추후 야구장 민간위탁과 관련해서도 파크골프장의 사례를 참고해 협약서 작성부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파크골프장이 현재 현장접수만 가능한 부분에 대해 인터넷예약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고 향후 대전에서 전국파크골프대회 유치 등을 위해 시설 확충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안경자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대전이 CRE(내성 장내세균속균종) 환자 증가수가 가장 높은 전염병임을 언급하고 2018년부터 CRE(내성 장내세균속균종)의 증가세가 3배 가량 늘었고 이 부분에 대해 대전시의 대책이나 대시민홍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을 했지만 전혀 나아진 것이 없음을 지적하고, 용어 자체도 생소하고 감염시 치료약도 별로 없음을 언급하고 시민들이 잘 알고 대처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리고 대전의료원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선제적 방안과 관련해 의대 지원 학생 장학금 지원, MOU 체결 등 지난번 질의때와 비교해 대전시만의 대책이나 방안이 전혀 진행된 것이 없음을 질타하고 의료인력 확보는 하루아침에 진행되는 것이 아닌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인 방안 제출을 요청했다.

이어서 민경배 위원장(국민의힘, 중구3)은 대전 월드컵경기장내 볼링장이 3년째 방치된채 운영되지 않음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대전시의 자산인 만큼 수탁자와 잘 협의해 월드컵볼링장에 대한 개선대책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보고를 당부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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