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대패에 실망한 팬 달래는 '캡틴 SON', "실수 통해 교훈 얻어 다시 일어설 것"

김태석 기자 2023. 11.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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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첼시전 대패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고 있는 토트넘은 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1-4로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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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첼시전 대패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이 패배를 교훈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고 있는 토트넘은 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1-4로 참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두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안고 승부했으며, 클루셉스키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달리던 토트넘의 시즌 첫 패다.

안방에서 런던 라이벌에 너무 큰 점수 차로 패한데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나무랄 데 없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던 토트넘이었기에 그 충격이 꽤나 크다. 그래선지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망했을 팬들을 다독였다.

손흥민은 "여러분들의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선수들 모두 경기장에서 팬들의 에너지와 분위기를 정말 많이 느꼈다"라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한 후, "우리는 팀으로서 실수를 저질러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런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다시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함께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팬들이 자랑스럽다. 곧바로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첼시전 패배 때문에 팀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1일 밤 9시 30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정면 대결을 벌인다. 한국에서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을 경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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