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CD 대체금리 제공 추진… 14일 설명회 개최

서진욱 기자 2023. 11.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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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산출 중단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폴백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코퍼) 기반 CD 대체금리 제공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예탁원은 코퍼를 활용한 CD 대체금리가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와 마찬가지로 ISDA 산출방법론을 적용하기 때문에 국제적 정합성, 신뢰성, 수용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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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예탁원.


한국예탁결제원이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산출 중단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폴백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코퍼) 기반 CD 대체금리 제공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예탁원은 오는 14일 업계와 학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CD 대체금리 산출방법론 등을 알릴 계획이다. 시장 의견을 수렴한 뒤 코퍼 홈페이지 등을 통해 CD 대체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종료된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OIS) 추정금리커브 및 추정 텀(Term) 코퍼에 대한 컨설팅 결과도 설명회에서 발표한다. OIS는 사전 확정된 고정금리와 익일물 변동금리를 일정 기간에 걸쳐 교환하는 계약이다.

CD 대체금리는 ISDA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리보(LIBOR) 대체금리와 동일하게 코퍼에 일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산출한다.

ISDA 산출방법론은 리보와 무위험지표금리(RFR) 간 구조적 차이인 만기와 신용을 일치시키기 위해 기간위험과 신용위험을 보정한다. CD 대체금리 산출방법론 역시 CD와 RFR의 만기와 신용 일치를 위해 기간위험과 신용위험 보정이 이뤄진다.

예탁원은 코퍼를 활용한 CD 대체금리가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와 마찬가지로 ISDA 산출방법론을 적용하기 때문에 국제적 정합성, 신뢰성, 수용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리보 대체금리 산출방법론을 분석해 CD 대체금리 산출모형을 구현했다. 현재 ISDA 산출방법론을 CD 대체금리 산출모형에 적용해 CD 대체금리 스프레드를 시범적으로 산출 및 운영하고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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