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폴스미스X커미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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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가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신진 브랜드 커미션(Commission)과 함께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빈티지 폴 스미스 제품을 커미션의 느낌을 담아 모던하게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는 재킷·셔츠·니트·팬츠 등 총 9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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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가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신진 브랜드 커미션(Commission)과 함께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커미션은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한국, 베트남 등 미국 이민 1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탄생했다. 1980~1990년대 아시아에서 일하던 부모님의 옷장을 모티브 삼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폴 스미스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함께 지난해부터 신진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폴 스미스의 멘토링뿐만 아니라 협업 컬렉션을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커미션은 높은 잠재력과 창조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선정됐던 런던 브랜드 '알루왈리아'에 이어 두 번째 멘토링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빈티지 폴 스미스 제품을 커미션의 느낌을 담아 모던하게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는 재킷·셔츠·니트·팬츠 등 총 9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대표 제품인 '더블 브레스티드 울 슈트'는 브라운 색상의 셋업으로 빈티지한 오버사이즈 핏이 특징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웨어와 복고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화려한 꽃무늬 프린트의 셔츠, 뱀가죽 무늬의 팬츠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슈트, 캐주얼 복장 등 다양한 스타일에 멋스럽게 걸치기 좋은 코트와 과감한 옐로우 색상이 돋보이는 가죽 재킷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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