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보라스 “류현진, 내년에도 미국에서”…한국 복귀 일축

홍인석 기자 2023. 11. 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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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대리인인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71)가 "류현진은 내년에도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라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단장 회의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 행보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MLB 구단들이 류현진과의 단기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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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토론토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 구단 SNS 캡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대리인인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71)가 “류현진은 내년에도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라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단장 회의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 행보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에 관한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다. 한국 복귀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뒀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수준 높은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종료돼 FA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KBO리그 한화 이글스 복귀와 MLB 잔류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귀국길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한화에서 하겠다는 약속은) 변함없고,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간이 좀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MLB 구단들이 류현진과의 단기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800만달러(약 105억원) 수준의 1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이자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에 도전하는 이정후(25)에 대해서는 “리그 절반 가까운 구단이 이정후와 관련해 문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일본에서 뛰던) 요시다 마사타카를 영입했던 건 그의 타격 기술이 매우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후 역시 수비력과 파워를 겸비한 선수”라며 “특히 중견수로서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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