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신었을 뿐인데...홈쇼핑 1200억 매출 돌파한 이 신발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3. 11.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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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발로 화제를 모은 스케쳐스가 GS샵에서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달성했다.

9일 GS샵은 2017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스케쳐스 운동화 매출액이 누적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스케쳐스를 신은 모습이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매출이 이미 300억원 이상이다.

5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57%에 달한다.

GS샵에서 스케쳐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엔 50~64세 장년층이 있다.

스케쳐스 구매 고객 연령을 살펴보면 장년층 비중이 2021년 49%, 2022년 51%에서 올해 53%로 꾸준히 증가했다.

GS샵 관계자는 “TV홈쇼핑을 적극 이용하는 장년층의 경우 건강에 관심이 높은 데다 편안한 착화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스케쳐스 운동화는 메모리폼 인솔, U자 아웃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스케쳐스 모델이 무릎 위에 운동화를 올려두고 있다. [사진 제공=GS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2월 스케쳐스를 신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이 착용한 스케쳐스 신발은 1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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