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나체로 “칼 내놔라” 협박…40대 문신男 구속 기소

이로원 2023. 11. 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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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 30분께 수원시 영통구 유흥가에서 옷을 모두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인근 식당 업주들을 협박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앞서 A씨는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종업원과 술값 문제로 다툼이 붙자, 알몸으로 주점에서 나온 뒤 다른 식당에 들어가 "칼을 갖고 오라"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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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8일 수원지검 형사2부(유옥근 부장검사)는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 30분께 수원시 영통구 유흥가에서 옷을 모두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인근 식당 업주들을 협박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A씨는 한 식당을 나서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체포됐다.

앞서 A씨는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종업원과 술값 문제로 다툼이 붙자, 알몸으로 주점에서 나온 뒤 다른 식당에 들어가 “칼을 갖고 오라”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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