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출범…"물가 개선 조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농축산물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물가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가 9일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와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출범 후속조치 차원으로 개최됐다.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될 때까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운영해나가는 한편, 부처별 현장 대응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강구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추 2700톤 공급, 대파 가격도 안정세 보여
정부 "안정 기조 안착될 때까지 특별체계 운영"
정부는 최근 중동 사태 영향에도 국제유가가 지난 7월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는 등 물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배추의 경우 출하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정부 대책물량 2700톤(t)이 11월부터 차질 없이 공급되면서 7일 기준 포기당 3466원으로 10월 초보다 가격이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말 상승했던 대파 가격도 10월 초 수준을 회복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표한 평균 김장비용도 6일 기준 21만8000원으로 전년 11월 상순과 비교해 9.4%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 김장재료 가격이 점차 안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각 부처는 물가 대응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설치하고 물가 안정에 대응하고 있다. 기재부는 물가안정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물가안정대응반을 가동해 농축수산물 및 식품 물가 점검을 강화하고 산지·유통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될 때까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운영해나가는 한편, 부처별 현장 대응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강구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현희, 전청조 보자마자 “뭘 봐”...살벌했던 대질조사 분위기
- 엘베 없는 4층에 쌀 3포대, “계단 XX 높네” 패대기친 택배기사
- [르포] 이재명 검찰수사 일단락에 서초동 상권 '썰렁'
- '빈대' 출몰 비상…오세훈 시장, 방제 전문가 의견 듣는다
- 동거남 머리에 비닐봉지 씌웠다…살인 도화선은 ‘틀니’[그해 오늘]
- 대한항공, 고마쓰·아오모리 운항 재개…일본 노선 모두 회복
- 상습 음주운전 후 “가족...” 선처 호소, 판사 “남의 가족 더 중요” 일침
- “이제 와서?” 재판 앞둔 롤스로이스男, 피해자에 ‘사과편지’ 시도
- “지하철 내리니 쥐가 꼬리 살랑”…퇴근길 승객들 ‘깜짝’
- ‘나 괴롭혔지’…귀신사진 프로필에 걸고 계속 좋아요 누른 20대,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