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한달 결장 예정…햄스트링 부상 여파[NBA]

김하영 기자 2023. 11. 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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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머레이. NBA 제공



덴버 너게츠의 자말 머레이(26·캐나다)가 한 달 동안 쉬어간다.

NBA에 능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가 9일(아하 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머레이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달 말까지 출전하지 못한다.

머레이의 복귀 일정은 3~4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덴버는 부상 경력이 있는 그에 대해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는 중이다.

지난 5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단 9분을 뛴 머레이는 햄스트링을 다친 뒤 경기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어 머레이는 지난 7일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도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은 머레이의 상태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회복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해 부상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알렸다.

예정대로 12월 초에 머레이가 복귀한다는 것은 최소 11경기에 결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는 12월 2일과 3일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게다가 12일까지 이어지는 인-시즌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다. 이에 따라 머레이의 실질적인 복귀 날짜는 12일 진행되는 애틀랜타 호크스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덴버는 2023-24시즌 7승 1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상으로 낙마하기 전까지 덴버가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한 머레이는 경기당 30.9분을 뛰면서 평균 16.3득점 야투 성공률 43.3%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어시스트(7.4개)와 3점 성공률(43.8%)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유지해 덴버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머레이가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덴버는 뉴올리언스전에서 베테랑 레지 잭슨을 대신 선발 출전시켰고 앞으로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 줄리언 스트로더와 콜린 길레스피도 머레이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니콜라 요키치가 덴버에서 가장 주목받는 와중에 머레이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자신을 증명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치른 20경기에서 머레이는 평균 26.1득점 5.7리바운드 7.1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 47.3% 3점 성공률 39.6%를 해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머레이는 ESPY 선정 올해의 컴백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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