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CJ ENM, 티빙 가격인상 효과 기대…목표가 18%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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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9일 CJ ENM(035760)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18%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CJ ENM은 영업이익 74억원을 거두면서 컨센서스(-16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임직원수 감소, 인센티브 하향 조정 등으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3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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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하나증권은 9일 CJ ENM(035760)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18%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CJ ENM은 영업이익 74억원을 거두면서 컨센서스(-16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임직원수 감소, 인센티브 하향 조정 등으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3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질은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처럼 구독 서비스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및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는 점"이라며 "이에 따라 추천 종목이 없었던 미디어 섹터 내에서 최선호주로 신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티빙은 12월부터 신규 가입자 대상, 내년 6월부터 기존 가입자 대상으로 가격인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 말 기준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 대비 700억원 내외의 적자 축소가 예상되며, 광고형 요금제(AVOD) 효과에 따라 적자폭이 추가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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