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모이는 한·일·중 특허청장…4년만에 첫 대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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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 특허청장이 부산을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한일중 특허청장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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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혁신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역할 주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국과 일본, 중국 특허청장이 부산을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한일중 특허청장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한일중 특허청장을 비롯해 한일중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및 국별 실무담당자, 기업인, 전문가 등 1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회담 기간 중 개최되는 '유저 심포지엄'에서는 각국의 지식재산권 정보·정책을 소개하고 지식재산권 이슈에 대해 기업인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소혁신기업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다.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3국 특허청의 다양한 지식재산정책이 소개된다. 또 현장에서 지식재산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3국의 금융기관 관계자가 지식재산을 이용한 중소혁신기업의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인실 한국특허청장은 "세계에서 출원된 특허출원 중 한·일·중 3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국 특허청장회의가 처음 시작됐던 2001년 42%에서 2021년 62%로 증가하는 등 지식재산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라면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를 통해 3국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식기반산업 육성과 인식 제고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 등과 연계하여 지식기반 관련 국제회의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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