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기 정말 세다…레전드 존 테리와 날카로운 기싸움 발발

김환 기자 2023. 11. 9.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 메디슨이 존 테리와 기싸움을 벌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에 1-4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첼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인 테리가 토트넘을 조롱했다.

테리는 자신의 SNS에 아내와 함께 바에서 춤을 추는 사진을 올리며 "첼시가 토트넘을 4-1로 꺾는 걸 보며 데킬라를 마시면 결국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다"라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제임스 메디슨이 존 테리와 기싸움을 벌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에 1-4 패배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2위에 머물렀다. 또한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패배를 거뒀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만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며 첼시를 괴롭혔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첼시였다.


토트넘이 수적 열세에 처한 게 컸다. 토트넘은 전반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당한 데 이어 후반전 들어 데스티니 우도기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두 명의 선수가 없는 채로 경기에 임했다. 급하게 에릭 다이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지만 두 명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토트넘은 라인을 내리는 대신 올리는 선택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게 하프라인 인근에서 수비하도록 지시했다. 오프사이드를 노리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첼시에 기회가 됐다. 첼시는 토트넘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는 패스로 토트넘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니콜라스 잭슨에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1-4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첼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인 테리가 토트넘을 조롱했다. 테리는 자신의 SNS에 아내와 함께 바에서 춤을 추는 사진을 올리며 “첼시가 토트넘을 4-1로 꺾는 걸 보며 데킬라를 마시면 결국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다”라고 썼다.


이를 본 메디슨이 분노했다.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메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 도중 교체되어 나갔다. 메디슨은 테리의 게시글에 “11대 11 상황이었을 때는 눈을 감고 있었나?”라며 테리의 말에 반박했다. 퇴장이 나오기 전 경기력은 토트넘이 압도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이에 테리는 “걱정 마 친구, 익숙해질 거야”라고 다시 받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