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외국인 ‘팔자’

공매도 전면 금지로 연일 출렁였던 국내 증시가 9일 상승 출발해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7%) 내린 2419.97을 기록했다.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이날도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1억원, 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1.26%), POSCO홀딩스(0.75%), 기아(0.52), NAVER(0.25%) 등이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63%)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58%) 내린 806.30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 후 이내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나홀로 67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5%), 엘앤에프(0.46%), JYP Ent.(0.48%), HPSP(1.24%), 펄어비스(0.99%) 등은 상승 중이며 에코프로비엠(-1.96%), 에코프로(-1.49%)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12%, 0.08%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310.6원을 기록 중이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