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매출 57% 급증...‘P의 거짓’ 글로벌 시장 성공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3. 11. 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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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장 및 신작 개발에 박차
네오위즈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 1,175억 원과 영업이익 20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8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123% 성장한 18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PC 콘솔 게임 부문에서 성장세 때문이다. 전년 대비 69% 증가한 5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해당 게임은 콘솔 및 스팀을 통한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하드 패키지가 35%를 차지하며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90%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이 돋보인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브라운더스트2’의 성공적인 출시와 파우게임즈 인수 효과가 반영되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IP 확장과 신규 IP 게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P의 거짓’은 이미 60여 개의 음원 출시와 스토리 확장 DLC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과 파우게임즈 개발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9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서 정식 출시되는 ‘산나비’는 인디게임 ‘스컬’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네오위즈는 지스타를 통해 이용자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실적과 신작 출시 계획은 네오위즈의 장기적 성장과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네오위즈 2023년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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