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서 등락 출발…에코프로 형제 약세

이정현 2023. 11. 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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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던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출발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1.84포인트) 하락한 809.18에 거래 중이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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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23%↓ 809.18 거래중
개인 매수 vs 외인·기관 매도
공매도 금지 여진 따른 변동성 장세 지속 전망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던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출발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1.84포인트) 하락한 809.18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강보합 출발하는 듯하다 약세로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개인이 603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182억원, 기관이 31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별다른 촉매제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의 발언들을 저울질하면서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오른 4382.7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8% 상승한 1만3650.41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시장금리 하락, 로블록스 호실적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면서도 “오늘도 국내 증시는 공매도 금지 여진으로 인해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업종별 상승 우위 흐름이다. 금융이 2%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금속이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디지털은 4%대, 인터넷 업종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하락 중이며 에코프로(08652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DX(022100)도 하락 흐름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비아이매트릭스(413640)가 24%대 오르고 있으며 에이디엠코리아(187660)가 22%대, 아모텍(052710)이 16%대, 신신제약(002800)이 10%대 강세다. 반면 컨텍(451760)은 19%대, 파두(440110)는 14%대, 카페24(042000)는 13%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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