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해외 매출 비중 83%...적자는 지속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3. 11. 9. 09:12
지스타 2023에서 신작 공개 예정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6,30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4.5% 상승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7.8% 증가한 245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19억 원, 28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 누적 매출은 1조 8,365억 원, 누적 EBITDA는 554억 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5,20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지역이 8%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과 EBITDA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게임들이 국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 총 7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6일 ‘지스타 2023’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넷마블이 신작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권영식 대표는 “신작들의 성과로 4분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가 크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의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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