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긴급재난문자 발송 급증…대구 4년간 1755건

김종엽 기자 2023. 11.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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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발송된 긴급재난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건에 불과했던 긴급재난문자 발송 건수가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36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발송된 긴급재난문자 중 코로나19 관련이 402건(95.7%)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37건(39.3%)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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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면서 대구시민들에게 발송된 긴급재난문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진료 업무를 재개하기 위해 전문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달서구보건소 진료소를 방역하는 모습. 2023.2.28/뉴스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발송된 긴급재난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건에 불과했던 긴급재난문자 발송 건수가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36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에 달했던 2021년에는 873건으로 전년 대비 2.37배 늘었으며, 확산세가 주춤해진 2022년에는 420건(-51.8%)으로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는 등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든 올해 9월 말 기준 94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발송된 긴급재난문자 중 코로나19 관련이 402건(95.7%)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37건(39.3%)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긴급재난문자는 재난 발생 시 신민들의 신속한 대피 등을 위해 긴급하게 보내는 것으로 사안에 따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나뉜다.

자연재난은 태풍·폭우·폭설·지진 등 재해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사회재난은 감염병(코로나19)과 산불·화재·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재난상황 때 안내한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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