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휴 잭맨, 게이설→재혼설→전 부인에 비밀유지계약 서명 요구…왜 이러나[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울버린’ 휴 잭맨(55)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휴 잭맨은 지난 9월 데보라 리 퍼니스(67)와 27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갈라섰다. 이들이 이혼을 발표한 뒤 각종 ‘설’들이 난무했다.
게이설
휴 잭맨이 게이라는 소문은 오랫동안 퍼졌다. 그는 지난 9월 호주의 ‘60분’과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게이설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아내가 ‘게이설은 말도 안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 인터뷰에 동석했던 퍼니스 역시 “그가 게이라면 게이라고 말할 것이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짜증난다”라고 전했다.
퍼니스는 2020년 한 인터뷰에서 “누군가 (동성애자인) 엘튼 존에게 '그는 이성애자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분명 화를 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퍼니스는 지난해 5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남편이 브래드 피트 같은 사람과 연애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브래드 피트가 게이는 아니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재혼설
잭맨과 가까운 소식통은 지난달 3일 ‘뉴 아이디어’에 “곧 새로운 사람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사랑을 찾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우선 순위 중 하나”라면서 “모두가 잭맨이 상당히 빨리 재혼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잭맨은 정말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이고 그의 눈을 사로 잡는 첫 번째 여성에게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잭맨과 데이트를 하려는 여성들이 블록 주변에 줄을 서 있다"면서 “휴는 결혼하고 특별한 파트너를 갖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전 부인에게 비밀유지계약 서명 요구
게이설, 재혼설에 이어 이번엔 잭맨이 전 부인에게 비밀유지계약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잭맨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퍼니스가 NDA(비밀유지계약)에 서명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퍼니스가 NDA에 동의하면 그는 1억 달러(약 1,313억원)의 재산 중 상당 부분을 퍼니스에게 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퍼니스가 인터뷰, 회고록 또는 기타 가능한 매체를 통해 지난 27년간의 결혼생활에 관해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잭맨은 사생활을 철저하게 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내부자는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이번 조치는 재정적인 측면보다는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관심사는 돈이 아니라 통제권이다. 그는 비밀이 많은 사람이며 그중 어떤 것도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퍼니스는 기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하면 남은 평생 동안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과연 잭맨을 둘러싼 여러 소문의 진실은 무엇인지 팬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잭맨은 '절친'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마블 히어로 무비 '데드풀3'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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