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15~17일 미국서 양자 정상회담 최종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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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이달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춘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중일 정상회담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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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중국과 일본이 이달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춘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중일 정상회담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전망했다.
NHK방송도 15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고 16일에 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NHK는 "아키바 국장이 방중 기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대화하는 등 조율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일본 정부가 미중 양국의 조율 상황을 지켜 보면서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에 만나는 것이다.
당시 두 정상은 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콕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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