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전포인트] '우승 확정?' 부산 '막판 뒤집기?' 김천, '플레이오프 진출?' 경남...K리그2 38R 프리뷰

하근수 기자 2023. 11. 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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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38라운드에서 우승 경쟁 중인 1위 부산과 2위 김천이 각각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6위 전남과 5위 경남을 상대한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될 수 있다.

반대로 김천은 경남을 잡고 부산이 전남에 비기거나 패한다면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6위 전남(승점 50점)과 승점 차는 3점인데, 경남은 38라운드 승리 시 자력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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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K리그2 38라운드에서 우승 경쟁 중인 1위 부산과 2위 김천이 각각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6위 전남과 5위 경남을 상대한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될 수 있다.

□ 38라운드에서 끝내고 싶은 부산,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김천

현재 1위 부산과 2위 김천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부산이 38라운드에서 전남에게 승리하고 김천이 경남에게 비기거나 패하는 경우 승점 차가 4점 이상 벌어진다. 이 경우 부산은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부산은 최근 9경기에서 8승 1무를 거두며 9월 3일 이후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 기세를 몰아서 K리그2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에 도전한다. 부산이 승격에 성공한다면 지난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K리그1 복귀다.

반대로 김천은 경남을 잡고 부산이 전남에 비기거나 패한다면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김천과 부산의 승점이 같아지면 김천은 부산에 다득점에서 20골이나 앞서 유리하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19골을 몰아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경남은 2년 연속, 전남은 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노려

5위 경남(승점 53점)의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6위 전남(승점 50점)과 승점 차는 3점인데, 경남은 38라운드 승리 시 자력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경남과 전남이 나란히 승리해 승점 차가 3점이 유지되더라도, 39라운드에서 4위 부천(승점 54점)과 전남의 맞대결이 있으므로 결과에 상관없이 두 팀 중 최소 한 팀보다 앞서게 된다. 경남은 지난 시즌 5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전남은 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전남은 38라운드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 거둬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무승부 시 승점 51점이 되는데, 39라운드 부천에게 승리한다면 승점은 54점으로 같아진다. 전남은 부천에 다득점에서 10골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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