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천안시와 수소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나서

정재훤 기자 2023. 11.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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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9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천안시와 '천안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는 2027년까지 시내버스·전세버스 등 350대의 수소 버스를 도입하고, 안정적인 수소 버스 운행을 위해 SK E&S와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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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9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천안시와 ‘천안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는 2027년까지 시내버스·전세버스 등 350대의 수소 버스를 도입하고, 안정적인 수소 버스 운행을 위해 SK E&S와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박상돈(오른쪽) 천안시장과 소유섭(왼쪽) SK E&S 부사장이 9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천안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 수소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수소 버스 연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천안시 내 버스 공영차고지를 중심으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도 추진한다.

천안시는 SK E&S가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부지 인허가 및 임대 제공에 협력한다. 수소 버스 보급 확산을 위한 각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SK E&S는 부산시(~2025년 1000대), 인천시(~2030년 2000대), 서울시(~2026년 1300대), 강원도/원주시(~2026년 100대), 고양시(~2027년 300대)와 수소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적인 수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내버스나 통근용 전세버스로 주로 이용되는 경유 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를 30배, 미세먼지는 43배 이상 배출해 수소 버스와 같은 친환경 차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수소 버스는 충전 시간이 전기 버스보다 짧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약 600㎞에 달해, 고정된 노선을 활용하는 시내버스나 장거리 노선에 활용되는 전세버스 등에 활용되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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