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박람회 오는 23일 유에코에서 첫 개최

법정문화도시 지정 후 마련된 첫 대규모 컨벤션 행사
울산의 다채로운 문화와 발전 가능성 확인 가능
울산에이팜 연계, 문화 경쟁력 강화 기회
울산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 대거 참여
오는 26일까지 4일간 진행... 사전 신청시 기념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3 울산문화박람회가 오는 23일~26일 4일간 유에코(ueco)에서 열린다.

울산문화박람회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울산시가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후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컨벤션행사다.

9일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 최병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울산의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아울러 음악인들의 교류 플랫폼인 울산에이팜을 연계, 울산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는 △주제관 △ 문화정책관 △ 전시체험관 △ 콘텐츠기업관 △ 특화상품관 △ 아트스페이스 △ 플레이그라운드 △ 콘퍼런스 등 전시 프로그램과 문화도시 창작 콘텐츠 공연을 펼치는 공연관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문화도시 울산의 진면목과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울산의 축제, 5개 구·군의 문화와 특화사업 등을 소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의 다양한 관광 프로젝트를 체험해보는 기회도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첫 행사임에도 울산시와 5개 구·군, 43개의 공공기관 및 단체, 29개의 문화예술단체, 155명의 문화예술인, 50개의 문화기업 등이 참여한다.

울산에이팜은 에이팜 초이스 5개 팀,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에이팜 로컬리티 3개 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 팀 등 14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공연 프로그램과 지역 음악의 경쟁력 제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콘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위원회의 등 전문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장 등록과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재활용 가방 또는 프로그램북을 제공한다.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신청으로 관람 인원이 마감되면 현장 등록은 불가하다"라며 가급적 사전 신청을 당부했다.

사전 신청과 일정 등 구체적인 행사 안내는 울산문화박람회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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